“퇴직연금 있으니까 괜찮겠지?”
많은 30대 직장 여성들이 이렇게 생각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니, 퇴직연금 하나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앞으로 몇 십 년을 살아가야 하는 노후를 위한 준비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해요.
오늘은 **퇴직연금만으로는 부족한 이유**와 **30대 여성을 위한 노후설계 전략 3단계**를 함께 나눠볼게요.
1단계: 퇴직연금만으로 부족한 진짜 이유
먼저, 퇴직연금은 매달 일정 금액이 쌓이긴 하지만 회사 사정이나 운용 수익률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게다가 중도인출하거나 퇴직 후 일시금으로 받으면, 오히려 노후 자산은 줄어들 수 있어요.
예상 수령액이 월 50만~70만 원 선이라면, 최소 생활비에도 한참 못 미치죠.
그래서 퇴직연금은 ‘기본’일 뿐, **노후소득의 일부**로만 봐야 해요.
2단계: 지금 시작하는 3가지 노후소득 루트
노후준비는 여러 소득원을 나누는 구조, 즉 ‘3층 구조’로 가야 해요.
- ① 국민연금: 국가에서 보장하는 기본 소득. 최대한 오래 가입하고 꾸준히 납부해야 해요.
- ② 퇴직연금: 회사에서 제공하는 제도. IRP로 이전해 꾸준히 운용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 ③ 개인 준비: 연금저축, ETF, 리츠, 임대 수익 등 자산을 분산해 수익을 만들어야 해요.
특히 ③번이 가장 중요해요. 내가 직접 설계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죠.
3단계: 노후설계의 3대 원칙 세우기
이제부터는 실제 실행 전략을 만들어야 해요. 무작정 저축만 하는 걸로는 부족하거든요.
- 1. 자동화: 월급에서 연금저축이나 ETF로 자동이체 설정. 귀찮을수록 자동화가 정답이에요.
- 2. 분산화: 한 가지 금융상품에 의존하지 않기. 예금 + 투자 + 보험 균형 있게 구성하기.
- 3. 장기화: 단기 수익보다 장기 수익률에 집중. 복리는 시간이 만들어요.
예: 월급의 10% → 연금저축 / 5% → ETF / 5% → CMA나 파킹통장 등으로 나누는 방식
지금 당장은 작아 보여도, 10년, 20년 후 큰 차이를 만들어줄 거예요.
마무리
퇴직연금은 은퇴 준비의 출발점일 뿐, 종착지가 아니에요.
내가 직접 만드는 노후소득 루트 없이는, 은퇴 후의 삶은 늘 불안할 수밖에 없어요.
30대는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아직 시간도 있고, 복리의 힘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부터 단 1만 원이라도, **나를 위한 노후 자산**을 만들어보세요. 지금 시작하는 준비가, 미래의 나를 지켜줄 가장 든든한 보험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