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만큼, 돈 관리도 ‘공동 작업’이 되어야 해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신혼부부가 **초기 재테크 습관**에서 실수를 하곤 하죠.
오늘은 신혼 시절부터 꼭 조심해야 할 **돈이 모이지 않는 8가지 습관**을 정리해드릴게요.
혹시 지금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하고 있다면, 바로 고쳐보는 걸 추천드려요.
1. 서로의 수입과 지출을 공유하지 않는다
“그건 내 월급이잖아”라는 말은 이제 끝!
서로의 수입 구조와 고정지출, 부채 상황까지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돈 관리의 첫걸음이에요.
모든 돈을 합치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서로 알고 있고 조율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거예요.
2. 목적 없이 통장을 하나만 쓴다
모든 돈을 하나의 통장에 넣고 쓰는 건, 어디에 썼는지도 모르게 사라지는 지름길이에요.
생활비, 저축, 투자, 비상금 등 **목적별 통장 분리**는 필수입니다.
각 항목마다 목표 금액을 정해두면 훨씬 효율적으로 돈이 모이기 시작해요.
3. 비상금 없이 지출만 고려한다
갑작스런 병원비, 자동차 수리, 경조사 비용 등 예기치 못한 돈이 나갈 상황은 언제든 생겨요.
최소 3~6개월치 생활비는 비상금으로 따로 모아두는 습관이 필요해요.
이 돈은 절대 투자하거나 쓰지 않고, ‘만일의 상황’을 위한 안전망이 되어야 해요.
4. '남으면 저축'이라는 생각
“이번 달도 남는 돈 없네…” 이런 말 자주 하지 않으셨나요?
저축은 **먼저 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하는 게 원칙이에요.
자동이체로 월급날 바로 빠져나가게 설정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모을 수 있어요.
5. 소비 항목을 기록하지 않는다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모르면서 절약하긴 어려워요.
꼭 가계부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메모앱, 가계부앱, 엑셀 등으로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소비 항목을 시각화해보세요.
그냥 쓰는 소비 vs 계획된 소비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서 생겨요.
6. 부부가 돈 이야기를 꺼리거나 피한다
돈 이야기를 민감하게만 받아들이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생겨요.
정기적으로 재정 점검 회의를 해보세요. 월 1회만 해도 효과가 커요.
함께 쓰는 돈, 함께 만드는 미래이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답니다.
7. 단기 소비에만 집중하고 장기 목표는 미루기
신혼 초엔 결혼 비용, 신혼여행, 가전 등 지출이 많다 보니 ‘당장의 소비’에만 집중하게 돼요.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내 집 마련, 육아 준비, 은퇴 설계** 등 장기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해요.
작은 금액이라도 장기 저축이나 투자에 할당해두는 습관이 필요해요.
8. 금융 공부를 하지 않는다
“투자는 어렵다”, “우리는 아직 멀었어”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죠?
하지만 경제 뉴스 읽기, 무료 금융강의 듣기, 재테크 유튜브 시청 등으로도 충분히 감을 잡을 수 있어요.
소득은 노력으로 바꾸기 어렵지만, 금융 지식은 누구나 스스로 키울 수 있답니다.
마무리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수입이 작아서가 아니라, 습관이 틀려서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특히 신혼 초의 돈 습관은 앞으로 10년, 20년의 자산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답니다.
오늘 말씀드린 8가지 중 하나라도 개선해본다면, 분명히 변화가 시작될 거예요.
두 사람이 함께 실천하는 습관, 그것이 최고의 재테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