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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엔 집보다 현금이 답? 자산 포트폴리오 다시 짜는 법

by 모멘트컴퍼니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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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 집 한 채는 있어야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말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자산 대부분을 부동산에 쏟아붓고 있어요.

하지만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집만 있고 쓸 돈은 없다'는 현실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노후에 집이 든든한 자산일까**, 아니면 **쓸 수 없는 비유동성의 짐**일까요?

오늘은 **집보다 현금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와 지금부터 자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함께 이야기해볼게요.

1. 집이 있으면 왜 안심이 안 될까?

서울 아파트 시세 10억, 멋진 말이죠. 하지만 정작 그 집에서 살고 있다면 매달 고정비는 나가고,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없습니다.

집은 ‘부동산 자산’이지 ‘생활비 자산’이 아니에요. 당장 필요한 병원비, 생활비, 세금은 결국 현금으로 해결해야 하니까요.

즉, 집만 있고 현금이 없다면 자산은 있어도 유동성이 없는 상황, 말 그대로 '현금흐름 단절형 노후'가 되는 거예요.

2. 집은 자산, 현금은 생존

노후에는 ‘가치’보다 ‘흐름’이 중요해요. 자산이 많아도 쓸 수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예: 10억짜리 집 한 채 vs 4억짜리 집 + 6억 유동성 자산

후자가 훨씬 더 노후가 안정적인 구조예요. 집에서 나오는 건 주거 안정이지만, 생활의 안정은 결국 현금에서 나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집을 팔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중요한 건 **집 이외의 자산도 준비하자는 것**이에요.

3. 자산 포트폴리오를 나눠보자

  • ① 실거주 부동산: 자가 또는 장기임대
  • ② 연금형 자산: 연금저축, IRP, 국민연금 등
  • ③ 현금흐름 자산: 배당주, 리츠, 예금, 파킹통장 등
  • ④ 장기 투자 자산: ETF, 주식, 금, 글로벌 펀드 등

집이 전체 자산의 70% 이상이라면, 점차 이 비율을 줄이고 **현금이나 투자 상품으로 재조정**하는 게 필요해요.

4. 현금이 있어야 기회도 잡는다

은퇴 이후에 기회가 없는 게 아닙니다. 좋은 투자처, 갈아타기 전략, 사업 아이템 등 오히려 인생 2막은 지금보다 더 유연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쓸 수 있는 돈’이 없다면 그런 기회가 와도 선택할 수 없죠.

그래서 현금은 단순히 생활비가 아니라 **선택권을 주는 자산**이에요.

5. 지금부터 조정할 수 있는 실천법

  • ✔ 부동산 외 자산이 30% 미만이라면, 연금·ETF 자동이체 설정
  • ✔ 보유 주택이 2채 이상이라면, 1채 매도 후 배당자산 전환 고려
  • ✔ 대출 있는 주택은 조기상환보다 ‘투자 대체’가 이득인지 계산
  • ✔ 주거비 부담이 크다면, 장기전세 또는 공공임대도 검토

자산의 크기보다 중요한 건 **쓸 수 있는 구조**인지입니다.

마무리

집은 마음의 안정을 주지만, 노후에는 현금이 삶의 안정을 줍니다.

내 자산의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다면 지금부터 유동성 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지금은 자산이 ‘얼마냐’가 아니라 **‘어떻게 나눠졌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입니다.

집도 갖고, 돈도 쓸 수 있는 포트폴리오. 지금부터 한 걸음씩 조정해보세요. 노후는 선택할 수 있어야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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